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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협소‧시설 노후’ 남구 노인복지관 증축 - 10억6,000만원 투입, 9~12월까지 공사 - 日 평균 500~600명 이용, 수용력 한계
  • 기사등록 2021-08-30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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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어르신들의 건강 놀이터인 광주 남구 노인복지관이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통해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30일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남구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남구노인복지관 증축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에 지어진 남구 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관내 어르신 500~600명 가량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노인 복지시설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설 이용자의 수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건축 20년이 경과해 건물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수에 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협소한 상태다. 


현재 남구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총 28개인 반면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은 5곳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어서 프로그램 전‧후 이용자 사이에 마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게 남구 노인복지관의 설명이다. 


이밖에 남구 노인복지관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의 식당의 경우도 하루 평균 어르신 350명 가량이 식사를 하는데 1회 수용 인원이 60명 밖에 되지 않아 5교대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현 남구 노인복지관 건물을 수평으로 증축해 1층 사랑의 식당 공간을 넓히고, 22평 크기의 다목적실을 만들어 바둑실과 독서실, 자료 열람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2층에도 22평 남짓 규모로 프로그램실 공간을 확보하고, 27평 규모의 체력 단력실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관내 어르신들이 남구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며 “시설 개선과 부족한 공간 확보를 통해 활기찬 여가활동을 누리는 행복한 복지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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