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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추석연휴 벌초 ‘벌집주의’ -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사 조경환
  • 기사등록 2021-08-30 0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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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무덥고 습한 7~9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 외출과 산행 때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고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200배에 달해 벌에 쏘이면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사용과 검은색을 조심해야 한다. 보통 벌초나 성묘를 갈 때엔 옷이 더러워질 것을 염려하여 어두운 계열의 색을 입게 된다. 이런 선택은 위험하다. 

 

이는 말벌의 천적인 곰이나 오소리 등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에 검은색 옷을 골라 입는 순간 우리는 말벌의 천적이 되는 셈이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벌의 비행속도가 시속 4~50km나 되는 만큼 달아나기보다는 침착하게 옷가지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낮은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이 도망가는 방법보다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벌초하기 전에 벌 쏘임 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하여 가족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명정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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