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최근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09년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 한발 앞선(one step Ahead)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로 인명! 중시의 예방적 방재대책에 역점을 두고,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군은 겨울철 설해 및 한파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군이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단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되고, 선진 방재행정을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편성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관리 체제를 확립하고, 대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사전지정과 제설장비 자재비축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폭설에 대비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우려 지역을 지정, 시설물 소유자에 대하여 문자메시지를 발송·관리하고, 서민 생활안정 및 동절기 수도·전기·가스 등 안전을 강화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군은 겨울철 재난대책기간(2009. 12. 1∼2010. 3. 15) 동안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관리를 위해 주민행동요령 홍보물 등을 배포하는 등 재해안전예방으로부터 안전한 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