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원장 강장만)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 목소리 기증활동‘너들목’을 운영하였다.
2020년 시범 운영되었던‘너들목’은 너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목소리라는 뜻으로 전남도 내 14세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등 권장 도서를 녹음하여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기증하는 봉사활동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봉사활동에 진로·직업 체험분야를 새롭게 추가하여 청소년의 활동범위를 확장시켜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하였다.
이번 활동은 각 가정에서 개인 녹음기기를 사용하는 참여하는 비대면 형태와 청소년 진로 플랫폼‘꿈길’에 등록되어 있는 음향 스튜디오(드림뮤직, 목포)에 방문하여 음향관련 직업 종사자와 함께 녹음 및 편집과정에 참여하는 체험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의 도서 녹음 파일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를 통해 시각장애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기증되었다.
전남도 내 강진고등학교 외 8개 학교, 2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던 이번 활동은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봉사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봉사와 진로·직업체험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책 한권을 끊지 않고 녹음하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나의 목소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장만 원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년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 2016, 2018, 2020년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도 대표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인정받고 있다.
모집안내 및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www.jnyc.kr) 또는 061) 554-76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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