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70% “보고서 스트레스 심해” - 업무시간 1/3 보고서 작성에 할애
  • 기사등록 2021-08-25 10:05:04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직장생활을 하면서 필수 능력으로 꼽히는 보고서 작성. 하지만 빈도수가 잦고 불필요한 보고도 많아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보고서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65.4%가 보고서 작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으며, 평균적으로 업무 시간의 1/3(35%)을 보고서 작성에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 작성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갑자기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4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써야 할 때도 많아서’(38.4%), ‘잦은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 할 시간이 없어서’(35.7%), ‘촉박한 마감 기한 때문에’(35.5%), ‘서식 등 보고서 형식 부분이 까다로워서’(20.8%), ‘자료수집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17.2%), ‘보고서를 쓴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해서’(16.5%) 등이 있었다.

보고서 스트레스는 ‘항상 받는다’(55.5%)의 비율이 제일 높았고, ‘분기’(15.1%), ‘상/하반기 플랜 시즌’(11.1%), ‘내년 계획 시즌’(7.7%) 등의 순으로 스트레스가 높았다. 보고서 빈도는 ‘주 1-2회’(52.7%) 작성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수시로 작성’(31.4%), ‘주 3-4회’(15.8%) 순이었다.

작성한 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직장인은 48.6%로 절반에 못 미쳤다. 51.4%는 ‘쓸데없는 보고서’라고 답했다.

반면, 보고서를 작성하는 능력이 ‘개인 역량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53.4%)는 응답은 절반이 넘었다. 역량평가에 보고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보고서를 잘 쓰면 업무도 잘 한다는 인상을 줘서’(52.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역할이기 때문에’(50.8%), ‘보고서 없이는 서로 업무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33.4%), ‘상사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라서’(12.1%)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전하는 보고서 잘 쓰는 노하우는 ‘사실 위주의 짧은 문장으로 최대한 간략하게’(47.5%, 복수응답), ‘잘 쓴 기존 보고서 양식 벤치마킹’(36.8%), ‘상사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무조건 맞춘다’(32.1%), ‘상사, 선배 등에게 조언을 구한다’(20.1%) 등이 있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087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