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 8월 15일(일) ~ 8월 17일(화) 3일간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확진자 발생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8번째 ~ 22번째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광양시와 경남 남해군에서 남해군 확진자와 접촉하였고, 8월 15일(일)에 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같은 날 18시33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3번째 확진자는 18번째 확진자의 지인이고, 24번째 확진자는 23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8월 15일(일) 군 선별진료소에서 선제 검사를 실시하였고, 23번째 확진자는 8월 16일(월) 06시42분, 24번째 확진자는 같은 날 20시에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5번째 확진자는 20번째 확진자와 접촉하였고, 26번째 확진자는 2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8월 16일(월) 출장검체 검사를 실시하였고, 25번째 확진자는 8월 16일(월) 22시55분, 26번째 확진자는 8월 17일(화) 01시40분에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발생 이후 조치사항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8번째 ~ 22번째 확진자 5명은 8월 15일(일) 22시에 전남도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로, 23번째 확진자는 8월 16일(월) 14시에 한전KPS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되어 격리 치료 중입니다.

24번째 확진자는 8월 17일(화) 11시에, 25번째~26번째 확진자는 8월 17일(화) 14시20분에 한전KPS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되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동선이 겹친 분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 중에 있으며, 확인된 방문 장소와 교통 수단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2개 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운영은 잠정 중단했으며,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오늘 개학 예정이던 2개 학교의 개학 또한 미뤘습니다.

이외에도 학원, 종교시설 등 다중이 모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 중단 또는 비대면 모임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께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금번 사례에서 보듯이 가족 친지간, 이웃간의 만남이 코로나19 확산의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 가족인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 곧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 군에 코로나19가 확산되어서는 안 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 주시고, 외출과 모임 자제, 타 지역 방문 자제, 부득이  타 지역 방문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하계 휴가는 가급적 관내에서 보내주시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께서도 우리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우리 군에서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1. 08. 17.

곡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 유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