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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에 나서 12월 9일현재 229,109가마를 매입하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당초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정부 37만톤)에 의해 200,238가마가 배정되어 산지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공공비축 수매 희망량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정부의 23만톤 추가매입 방침에 따라 최근들어 가장 많은 양을 수매한 2005년 48만가마보다 10만여 가마가 많은 518,872가마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해남군에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수매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공휴일에도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6일 일요일에 수매에서 화원면 월호리에 홍동일(59세)씨는"쌀값하락으로 인해 당장 자녀들의 교육비부담이 걱정이지만 농관원 검사원을 비롯한 군, 농협, 면직원들이 공휴일임에도 쉬지 않 고 수매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11,325농가 논벼 20,547ha에서 정곡98,736톤을 생산 작년보다 3,905톤이 더 많은 사상 최대의 쌀을 생산하였지만 쌀값은 전년대비 1만원정도 하락하고 있어 농가는 물론 농협, RPC 등 농업관계기관·단체는 세밑의 2009년이 더욱 어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