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사단법인 코코넛(대표 박장용, 이하 코코넛)이 광주광역시 공익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자원봉사자 인권인성캠프 ‘학생은 훌륭하다’(이하 캠프)를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0여 명의 중.고생이 참가했다.
미션으로 아프리카를 체험하고 리더십과 협동력을 기른 ▲어서와 지구촌은 처음이지?, 장애인 인권인식개선 강연과 수어 영상 및 포스터를 제작한 ▲인권 온 더 블록, 인권의식 함양과 봉사정신을 길러준 ▲만남의 광장 등 3일간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훌륭한 인성과 인격을 이끌어 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용기카드와 수어동영상을 서부아프리카 베넹의 Rosa Park 학교 장애학생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펼쳐진 강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인격 함양에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장상을 받은 박선우 학생은(광주과학고 2) ”캠프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의 문화를 접하며 교훈을 얻고,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받으며 평소 배우고 싶었던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캠프 참여도를 바탕으로 29명의 우수학생을 선정해 다음과 같이 시상했다. △광주광역시장상 박선우(광주과학고 2), △전라남도지사상 노윤아(문태중 1),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김예은(보문고 2), △전라남도교육감상 조정은(고흥중 1),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안유진(당곡고 2), 심지인(용수중 1), 조예원(송원여고 3), △무등일보상 강다현(동아여중 2), 강해나(미추홀외고 2), 노슬빈(숭덕고 2), 박채연(광주자연과학고 3), 성진경(운리중 3), 이정원(대기고 3), 조선우(운남고 2), 최태라(광주여자상업고 1), 표현(운남고 2), 한준희(상일미디어고 2), △코코넛 훌륭한학생상 이진하(송광중 1), 최지경(제주여자중 1), △우수자원봉사상 류경민(광주여자상업고 1), 류선영(경신중 2), 박나연(광주예술고 1), 박서영(경기창조고 2), 박솔미(한빛고 3), 박수현(광주자동차설비공업고 2), 박효은(무안청계중2), 손솔미(상일미디어고 2), 윤민정(효광중 1), 정아윤(효천고 1)
김갑주 (전)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상임이사는 이번 캠프를 코소보의 한 소년이 그린 그림에 빗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넘어, 꼴등과 일등이 이해와 소통으로 함께 가는 변화의 초석이 되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간격을 좁히는 일을 했다“며 평했다.
코코넛 서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쁨을 맛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넛은 이달 17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인성예절캠프를 진행한다. 참가비 무료. 접수문의 062) 603-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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