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지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곡성군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촉매제가 되고 있다.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보건복지전달체계강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곡성군 다림돌지원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곡성군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드림스타트 목양말공예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소년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매일 10명씩 6일간 총 60명이 자원봉사자에 참여했다. 봉사에 앞서 청소년들은 재능기부 자원봉사강사 7명으로부터 공예품 만들기를 배웠다.
그리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9명과 함께 목양말공예품 만들기를 진행했다. 드림스타트 아동과 자원봉사 청소년, 그리고 청장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한데 어우러지며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서로 인연을 맺는 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고3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은 대학 가기 전 고등학생으로서 마지막 여름 방학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뿌듯하다는 반응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씨는 “우리가 함께 만든 목양말 공예 냄비 받침이 어르신들께 전해진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능기부 자원봉사 강사 B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가 많아 자원봉사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냄비받침은 공예품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8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대상자 120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보건복지전달체계강화 시범사업으로 업무 간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앞으로 청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해 적합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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