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순천소방서, 용방터널 차량 전복사고, 4명 경상
  • 기사등록 2021-07-31 19:10:4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 산악119구조대가 지난 31일 구례군 용방터널 남원방향에서 5t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차량 탑승자 4명은 경상을 입어 순천 구급대 3대가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인명 피해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운전자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터널 안에서 차선을 바꾸는 행위를 하거나 예고 없는 앞지르기, 무리한 상향등 조작을 하는 경우는 정상적인 운전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을 주게 되고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 


또한 전방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치 못한 경우라면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게 되고 터널에서 화재가 났을 때 차량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가 없다. 


특히, 터널 내부는 공간이 좁아 일반도로보다 공기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차체가 흔들리고 속도조절이 쉽지 않아 앞지르기나 무리한 진로변경을 할 경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일부 안전조건을 갖춘 터널을 제외하고는 터널 내에서 차로변경은 흰색실선으로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자칫 무리한 운전으로 연쇄추돌이나 차량 간 충돌, 터널내부 벽과의 충돌사고가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면 터널내부 50m간격으로 설치된 비상벨을 울리거나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터널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화재로 번졌을 때 터널 안 온도는 보통 1000도를 넘게 되고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국내 터널들은 대부분 소방서에서 10분 이상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는 차량과 함께 일단 밖으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만일 차를 몰고 나오는 게 불가능하다면 차량을 최대한 터널 내 벽 쪽으로 붙여 정차시키고 키를 차내에 둔 상태에서 피난공간이나 밖으로 탈출해야 소방·구급·구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최규진 제공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072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