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배준열)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상황에 위축된 화순 면단위 소규모학교 초등학생에게 놀이용품을 제공한다고 밝히며 7월 23일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화순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겪는 아동의 어려움 중 놀이활동을 자유롭게 못하는 것(23.6%), 친구들과 마음편히 만날 수 없는 것(15.7.%), 인터넷 사용 및 게임등으로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는 것(12.9%)(2020년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에 착안하여 화순지역 산간 지역 학생의 경우 인프라 부족으로 여가, 문화생활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외 되어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놀이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전달식은 면단위 초등학생 445명에게 약 5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놀이용품을 전달 했으며, 구성품은 사전에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품목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품을 파악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개인이 아닌 학교에서도 함께 놀 수 있는 단체 놀이용품도 각 학교별로 제공하였다.
놀이용품 키트를 전달받은 청풍초 3학년 학생은 “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정말 좋은 게 너무 많아요. 완전 신나요” 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바라본 한 교사도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놀거리를 제공해 준 선물이다. 놀이활동이 부족한 아이들한테 특별한 즐거움을 준 것 같아 교사 로서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이현희 교육장은 “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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