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이하 전남사랑의열매)는 최정호 순천북부교회 장로가 기부금 1억 원을 완납하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26일 순천시청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 최정호 순천북부교회 장로, 허석 순천시장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인증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날 전달된 1억 원의 성금은 전라남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교직에 머문 후 퇴직한 최정호 장로는 앞서 서울에서 가입한 김광민 아너의 장인으로, 이 가족에겐 남다른 기부DNA가 있다.
지난달 가입한 사위와 딸은 꾸준히 기부를 하며 남을 돕는 부모님의 선한영향력을 물려받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게 되었고, 최정호 장로는 사위와 딸이 1억 원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대견한 마음과 감동을 받아 자신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이로써 전남에서는 최초로 옹서(장인과 사위)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하게 되었고, 최정호 장로는“훌륭하게 자라준 딸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가족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며 함께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힘든 시기에도 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정호 장로가 속한 순천북부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 쌀, 라면 등을 기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순천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이후에도 교인 2명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여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상담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061-902-68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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