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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 장대공원 일대 LH행복주택 예정 부지 재고 요청 - 장대공원 일대 LH행복주택 예정 부지 재고 요청
  • 기사등록 2021-07-16 1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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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왕조2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대공원 일대를 여순사건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29일 여순사건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이제는 축하와 환영의 분위기를 추스르고 차분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챙겨야 할 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순 특별법 통과 이후 지역사회의 최우선 과제는 진실규명 작업을 돕고, 국가나 전남도 차원에서 진행할 위령사업을 선도하는 일이다”면서, “우리 순천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제 위치에 위령탑과 공원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형물을 세울 때는 사건 관련지에 세워야 하는데, 현재 위령탑이 위치한 팔마체육관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10·19 여순사건 위령탑과 관련 조형물을 세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는 장대공원 일원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순사건 당시 장대공원 일대에서 일어난 일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한 후, “이러한 아픈 역사의 흔적이 있는 장대공원 일원을 순천시가 LH행복주택 부지로 선정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행복주택 부지는 입지선정 과정에서 주거 여건상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면서, “여순사건 특별법의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최적의 장소인 장대공원 일원을 10·19 여순사건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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