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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짱뚱어, 혈압․당료병 예방효과 높다! - 보건환경연구원, 벌교․증도산 분석 결과 100g당 711mg 칼륨 함유
  • 기사등록 2009-12-07 1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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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청정해역에서만 주로 생산되는 짱뚱어가 타우린과 게르마늄, 마그네슘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짱뚱어는 전남 보성, 영암, 신안, 장흥, 벌교, 강진 등 청정 갯벌에서 규조류(Pleurosigma spp) 등을 섭취하면서 서식하는 망둥어과의 바다 고기이다.

7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정책연구 모임인 ‘남도 자연사랑팀’이 올해 1년동안 보성 벌교와 신안 증도갯벌에 서식하는 짱뚱어를 포획해 뼈를 제거한 육질부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혈압, 변비, 당뇨병 예방, 근육과 신경작용을 조절하는 칼륨이 100g당 649.88~711.51mg의 범위로 가장 많은 함량을 보였다.

또한 칼슘 209.76~285.15mg, 나트륨 93.90~120.31mg, 마그네슘 29.23~30.37mg을 비롯해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확인됐으며 노화 방지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은 1㎏당 200.2~226.0㎍, 항암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은 14.1~15.3㎍의 함유량을 보였으며 이와함께 지방산 조성 중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알려진 EPA(C 20:5)와 DHA(C 22:6)도 다량 함유돼 있었다. 유리아미노산 중 항산화 작용, 강심제로 알려진 타우린이 100g당 89.1~93.7mg 범위로 많은 양을 함유해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임을 입증했다.

김충모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산업의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으로부터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갯벌과 짱뚱어 관련 축제,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비롯해 짱뚱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민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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