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구례군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주요 피서지에 대한 행락질서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건전한 행락문화 조성에 나선다.
구례군은 지난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44일 간을 행락질서 확립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리산 계곡인 토지면 문수골과 피아골, 백운산 계곡인 간전면 용지동, 산동면 수락폭포 등 주요 행락지 20개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주요 행락지에 25명을 투입 책임 담당제를 실시하고 휴일에도 총 30여명의 공무원을 배치, 계도와 단속에 나선다.
특히 불법시설물, 바가지요금, 무허가영업 등을 특별 단속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미이행 여부, 하천·도로의 무단 점용, 불법 건축물에 대한 단속도 함께 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섬진강 등에 안전요원 16명을 배치해 인명 피해 없는 여름휴가 보내기를 추진하며 코로나19 예방 관리도 같이 실시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행락지별로 화장실 등 공중이용시설물 정비와 안전점검을 마치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인만큼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휴가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국적으로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가철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인해 지역 내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예찰 및 사적모임 금지 등에 대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된 산업이지만 지난 해 수해와 함께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관광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구례를 찾을 수 있도록 방역 및 행락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구례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차 접종률이 50.53%로 전국 대비 약 21%가 높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구례군의 모든 관광지를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심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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