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2025년까지 농촌협약에 4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시행하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 생활거점 조성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성군은 2020년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농촌협약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작년 10월부터 기본 현황 정비, 주민 설문조사, 각종 데이터 분석 등을 진행해 ‘농촌 공간 전략 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사업비는 지역의 계층과, 생활서비스 접근성 분석 등을 바탕으로 동부 생활권(벌교읍.조성면.문덕면.겸백면.율어면)에 집중 투자되며, ‘365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한다. 365 생활권은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보장,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미다.
세부적인 사업 계획으로는 △벌교 농촌중심지 활성화에 190억 원, △조성 기초생활거점 조성 40억 원, △문덕 기초생활거점 조성 40억 원, △겸백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연계 20억 원, △율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연계 20억 원, 신활력 플러스 73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 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문화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보성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SOC 프로젝트와 5대 뉴딜 사업과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농촌 생활권 개선 및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전라남도에서 가장 먼저 이번 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타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농촌 지역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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