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2021년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중 수질 분야와 토양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기관의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으로 세계 각국의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매년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수질 분야 300개 분석기관, 토양 분야 200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수질 분야 시험은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과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총 20개 항목을, 토양분야 시험은 카드뮴 등 6개 중금속 항목을 포함한 총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수질과 토양 분야 전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김경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폐기물과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 자료의 국제적 적합성을 확보하고 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입증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환경 분야에서 더욱 신뢰받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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