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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8일만에 파업 철회 - 김기태 노조위원장 "절반의 승리...파업대오 풀지만 투쟁 대오는 강고히 유…
  • 기사등록 2009-12-04 1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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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파업 8일째인 3일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그러나 노동 현장에서 정부와 철도공사에 대한 투쟁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노총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합원 동지들에게 잠시 현장으로 돌아가 3차 파업을 준비하자는 명령을 내리고자 한다”며 “지금의 피로와 피곤을 재정비하고 더 큰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정부와 철도공사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시키지 못했고 아직 우리의 절절한 요구들을 쟁취하지 못했다”며 “이제 파업대오는 잠시 풀었지만 투쟁 대오는 강고히 유지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철도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온갖 불법으로 맞선 사장과 관료들의 책임도 분명히 묻겠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도노조에 대한 불법탄압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철도노조의 전격적인 파업 철회는 대체인력 투입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 비난여론이 커질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등 정부의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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