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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경제성장 119브랜드의 자주적기능 강화되어야
  • 기사등록 2009-12-03 2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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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부터 경제개발 정책을 추진하여 세계가 주목할 만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경제성장이라는 가시적 성과물의 이면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 반세기 성장위주의 개발정책드라이브에 밀려 안전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채 좁은 의미의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결과 왜곡된 능률이 고착화되어 안전보다는 성장만능주의의 조급증과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낭비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가의 역량을 경제성장과 물질적 풍요에만 치중하고 고도의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의식은 소홀히 생각한 결과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화성씨랜드, 인천호프집 화재사고 등과 같은 후진국형 안전사고발생과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의 지속화로 엄청난 사회비용이 지불되고 국가적 손해가 발생하였다.

재난은 일반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든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를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게 긴장시키고 있는 이러한 추세로 볼 때 그동안 성장일변도의 경제정책으로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행정서비스의 주요 관심사항이 된 오늘날 우리사회는 각종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재난대비시스템가동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게 되었다.

평소에 재난에 대비한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높여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재난관리를 책임지는 정부조직은 물론이고 국민 스스로 재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재난대비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2010년 G20정상회의, F1자동차 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화재 등 재난사고의 획기적 감소 및 테러위험의 증가에 대비하여 예방과 대응태세 구축을 강화해나가는 등 재난관리에 있어서 현장대응역량을 갖춘 소방조직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재난관리의 기본은 예방, 준비, 대응, 복구로 대형재해발생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은 준비가 잘되어야 함은 물론 예방이 제대로 되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상호 Link되어 Feed-back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서 예방과 복구는 더욱 전문화하되 준비와 대응은 현장활동 핵심조직인 소방기관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성공적 국제적인 행사개최와 안전하고 건강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119브랜드의 자주적 기능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기고자 :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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