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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기기 발전방안 모색, 업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의료기기 첫 무역수지 흑자, 혁신 규제서비스 지속 강화 추진
  • 기사등록 2021-06-24 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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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품목의 급성장으로 통계집계 이후 최초로 '20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흑자(2조 6,041억 원)로 전환됨에 따라 김강립 처장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업계와 6월 24일에 ‘신성장·신산업 의료기기 발전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최근 5년(억원): ('16)(-)2,702, ('17)(-)3,747, ('18)(-)3,067, ('19)(-)5,245, ('20) (+)26,041


'20년 생산 실적은 10조 1,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2% 증가했고, 특히 수출 실적은 7조 8,315억 원(66억 4,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81.1% 상승했다. 한편 수입 실적은 5조 2,274억 원으로 7.8%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소폭 늘어났다.


국내 의료기기의 생산·수입 금액에 수출금액을 뺀 시장규모는 '20년 7조 5,000억 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6.4%씩 올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대변하는 특징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진단검사 관련 품목의 급성장이며 세부 주요 특징으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 급성장 ▲의료기기 생산 순위 상위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 ▲골손실 대체용 의료기기 수입 대폭 증가 등이다.


<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 급성장 >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생산 실적 중 전년 대비 무려 553% 증가한 약 3조 4,000억 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중 33.1%를 차지했고, 수출 실적에서도 전년 대비 623% 증가한 약 4조 2,000억 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중 53.8%를 차지하는 등 의료기기 시장 규모의 성장을 견인했다.

                        

    

 생 산     

    

수 출     

    

수 입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품목인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수출액이 2조 1,903억 원(18.6억달러)으로 전체 1위였으며,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은 1조 2,462억 원(10.6억달러)으로 2위, ‘핵산추출시약’은 2,318억원으로 6위 등 진단시약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수출국은 독일(7,012억원), 인도(3,973억원), 네덜란드(3,568억원), 이탈리아(3,510억원), 미국(1,95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은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괄목할만한 성장배경은 메르스 등 감염성 바이러스의 확산 선례를 바탕으로 삼아 체외진단업계의 지속적인 기술력 개발과 확보, 체외진단의료기기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허가,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코로나19 사태 초기 긴급사용승인 제도 운용 등을 통한 국·내외 관련 품목을 생산 및 수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진단시약의 자체 개발, 전 세계의 넓은 유통망, 대량생산 능력 등의 강점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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