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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학벌조장하는 입시컨설팅 사업을 재고하라.
  • 기사등록 2021-06-22 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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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일선 학교의 진로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고, 학생부 종합전형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로 ‘빛고을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의 경우 일반고 29개교가 참여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업이 운영되는 실태를 보면 애초 취지와 달리 소위 명문대 진학 숫자로 교육성과를 뽐내려는 쪽으로 온통 힘이 쏠려 있다. 


청년들의 불안과 고통이 극에 달하는 시기, 이들의 다양한 진로와 진학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벌주의와 경쟁을 부채질하는데, 막대한 공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교육 기관의 심각한 자기 부정이다. 

 

서울지역 명문대 진학을 염두에 둔 탓인지 컨설팅위원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대입전문가 등이 다음과 같이 대거 포진해 있다. 

                                                        

    

구분     

    

대학입학사정관     

    

대입전문가     

    

기타     

    

광주 외(수도권)     

    

광주     

    

광주 외     

    

광주     

    

인원     

    

17     

    

5     

    

10     

    

7     

    

5     

▲ 2021학년도 상반기 빛고을 플랫폼 컨설팅 위원

 

또한, 연수가 진행되는 방식을 보면, 신청학교 ‘성적우수자의 학생생활기록부’를 예시로 각 영역을 어떻게 적어 주어야 하는지 연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애초 명문대 진학 가능성이 낮은 학생은 들러리 세워지는 것이다.                                         

    

구분     

    

대상     

    

내          용     

    

강사진     

    

비     고     

    

필수     

    

교사     

    

교사 손에서 만들어지는 평가 가치 높은 학교생활기록부 연수(강의+토의)     

    

대입전문가      

입학사정관      

대입지원관     

    

- 90~150분 운영     

- 학교생활기록부 사전 제출 필요     

- 대상: 참여희망 교사     

▲ 2021학년도 상반기 빛고을 플랫폼 운영 프로그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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