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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는 화순 - 화순백신특구, 신약 개발 전 단계 '원스톱 지원 체계' 갖춰
  • 기사등록 2021-06-21 1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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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라남도와 함께 신약 개발 창업·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과 전남도는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3350억(국비 2500억·지방비 850억)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6월까지 현장 심사를 마치고 7월에 사업 후보지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이 모델이다. 치료제와 백신 등 신약 개발 기업을 육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 K-바이오 랩허브, 기반 구축된 화순이 최적지

 

군은 지난 2일 군의회 의원 간담회와 재정 지원을 위한 의원 전원 동의 서명을 시작으로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유치 동의서 서명 운동을 펼쳤다.

 

주민 7387명이 서명에 참여하고 교육지원청, 소방서, 농협, 바이오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단체들이 릴레이 응원전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4만여㎡ 부지에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 화순백신특구에 이미 구축한 다양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 개발 플랫폼을 연계·활용하면 동반 상승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는 ▲연구개발(R&D, 생물의약연구센터·전남대 임상백신개발센터) ▲전임상시험(GLP, KTR헬스케어 연구소·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임상시험(GCP, 화순전남대병원) ▲임상 시료·상용 생산제조 시설(GMP, 국가미생물실증지원센터·GC녹십자·바이오 벤처기업) ▲인재양성(전남대 의과대학) 등 백신·생물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全) 단계를 원스톱(one-stop) 지원하는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 센터,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사업 유치에 성공해 실용화 지원·임상·완제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화순백신특구에서 창업해 시가 총액 1조 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한 사례도 있다.

 

이들 연구·지원 기관, 앵커 기업인 GC녹십자 등 약 30개의 바이오 기업,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전남대병원 등 산·학·연·병 협업 체계가 창업을 뒷받침할 최적의 생태계를 갖춰 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로 평가된다.

 

22일과 23일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가 화순에서 진행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K-바이오 랩허브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가 있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된 화순이 최적지”라며 “화순이 K-바이오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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