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생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17일 바이오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근 첨단재생의료로 부각되고 있는 세포외소포이날 세미나에서 ㈜브렉소젠 김수 대표이사는 역분화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엑소좀 엔지니어링을 통해 난치성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브렉소젠은 아토피 질환을 대상으로 22년 해외에서 IND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포외소포체 A to Z 거점조성을 위해서는 세포외소포체를 분비하는 세포주 개발, 대량생산 기술, 제형화 기술,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개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언하였다.
청화메디파워(조강선 대표이사)와 스템메디케어(이장호 대표이사)에서는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세포외소포체 개발과 생산기술의 중요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개발되고 있는 세포치료제와 세포외소포체 치료제에 대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면역관용된 세포주 개발, 대량생산에 연관되는 원자재 개발, 세포외소포체 신약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본 전략세미나를 주최한 생물의약연구센터(센터장 곽원재)는 세포외소포체 A to Z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순백신산업특구(제1생물의약산업단지)와 제2생물의약산업단지(조성중)를 중심으로‘세포외소포체 연구개발부터 상용화 단지, 기업 입주단지 조성전략(1,800억 원 규모)’을 수립한다. 본 기획과제를 통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세포외소포체는 동물세포, 미생물, 식물 등에서 분비하는 나노크기의 물질로서 다양한 의약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소재로 신약, 질병진단, 유전자 및 바이러스 등을 전달하는 전달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의 세포치료제와는 달리, 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을 사용하여 무(無)세포치료제로도 불리기도 한다.
세포외소포체 시장은 2023년 기준 1억 8,620만 달러(약 2,202억 원) 규모로 BBC리서치에서 예측했으며, 그랜드 뷰 리서치는 2030년 기준 22억 8,000만 달러(약 2조 6,972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세포외소포체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19년부터‘세포치료제 산업화 기술플랫폼 사업(사업비 200억 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2년 11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GMP 시설(바이러스 생산 가능), 세포은행 등을 구축하고, 기업이 주도적으로 GMP 시설을 이용하여 의약품 생산을 하게 된다.
오는 8월, 상세설계가 종료되는 시점에서‘GMP 시설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시설은 4개실로 각 입주시설별 GMP 생산시설(공조실 포함), 보관소,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이 독립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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