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인력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산업부가 추진한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과 ‘산학융합촉진 지원사업’ 등 2개 공모사업을 유치, 국비 36억 원을 포함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까지 국비 24억 원 등 총 36억 원을 투입한다. 목포대와 순천대, 동신대 등이 주체가 돼 진행한다.
‘산학융합촉진 지원사업’은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을 주 내용으로 한다. 2023년까지 국비 12억 원 등 총 24억 원을 지원해 대학생 대상 기업 맞춤형 R&D 교육, 산업체 수요 중심 학위 과정 운영, 특성화고 현장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석·박사급 전문 인재 30여 명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특성화고 및 대학생 인재 800여 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에너지밸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업 유치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도 필요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전문인력을 제때 양성,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에너지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해 안정적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나주 혁신도시에 국비 260억 원 등 총 324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력기술교육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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