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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서구의원, 풍암호수 수질개선 ‘졸속 추진’ 지적
  • 기사등록 2021-06-20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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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 김영선 의원은 지난 6월 17일 제 296회 제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서구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은 “앞서 서구는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저비용 운영 및 지속 가능한 유지를 위해 호수를 흙으로 메우고 45만톤의 저수량 12만 5천톤으로 줄어드는 결론을 도출했다.” 며 “ 이는 우리 풍암호수가 우리나라의 다른 호수들에 비해 수심은 깊고 호수면적(만수 면적)의 규모가 좁은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호수를 메워 작고 볼품없는 초라한 풍암호수를 만드는 꼴이 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좀 걸려도 기본적으로 풍암호수를 훼손하지 않고 살리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을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를 갖게 되었다.” 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범위에 있는 풍암호수공원이 수질 전문가와 특례사업자가 최초제안한 공원정비 안에 수질 정화시설을 포함하는 안으로 하였을 때 250억 원의 예상 소요비용을 통해 공원정비 및 수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T/F팀을 성급하게 꾸리고 그동안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과 연계된 수질 개선사업(33억6천7백만 원 투자됨)은 무시되고 유지관리비용의 부담이란 명분 아래 호수의 3분의 2 이상을 메우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방안을 제시하였다.”고 매섭게 지적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와 서구청은 대다수의 지자체에서 “T/F팀이 문제로 제기한 것보다 유지관리비용을 훨씬 더 많이 쓰면서 수질개선 후 호수공원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의미와 가치를 알아야 한다.”며 “호수 바닥을 흙으로 메워 원형을 훼손하고 작은 인공호수의 형태로 바꾸는 것이 과연 올바른 건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은 “이처럼 광주 시민들이 호수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담수량을 줄이지 않고 수질 정화시설을 적절한 곳에 설치하여 호수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기를 바라며, 또한 풍암호수를 사랑하고 이용하는 광주시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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