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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복부 지방 가슴으로 옮겨오면 나도 'S라인'
  • 기사등록 2009-12-02 13: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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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졸업생 A양(여, 21세)은 얼마 전 친구와 함께 명동 거리를 거닐다 말로만 듣던 '길거리 캐스팅'을 접하게 됐다. 170cm의 훤칠한 키와 52kg의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 A씨에게 모델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평소 모델의 꿈이 있었던 A양은 일단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 들뜬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이내 고민에 빠졌다.

A양은 겉으로 보기에는 훤칠하고 늘씬한 S라인 몸매를 가진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슴이 작고 다른 곳에 비해 허벅지가 두껍다는 콤플렉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델이 꿈인 A양은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예전부터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한 관심이 유달리 많았다. 그렇지만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아 미뤄왔는데 이번 기회에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A씨가 하기로 한 수술은 그동안의 보형물을 넣던 획일적인 가슴 확대 수술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 가슴 사이즈, 모양과 처짐 정도를 세밀하게 따져 수술하는 맞춤형 가슴 확대 수술인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수술이다.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줄기세포와 지방조직을 혼합하여 이식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허벅지와 복부 등의 부위에서 충분한 양의 지방을 흡입한 후 그 지방에서 추출해낸 줄기세포와 원심 분리기를 이용해 분리한 순수 지방을 가슴에 채워주는 방식의 시술이다.

허벅지가 두꺼운 A양은 전문의와의 상담 끝에 허벅지 지방을 흡입해 가슴을 채우기로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복부와 허벅지 등 부위의 지방조직에는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재생력이 뛰어나고 지방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체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이 부위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가슴에 주입하면 우수한 지방줄기세포가 지방의 생착 능력을 극대화시켜 높은 생착율과 부작용이 적은 탁월한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 지방만을 이식했을 때는 이식한 지방이 거의 살아남지 못해 다 빠져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게 되면 죽은 지방세포를 대신할 세포들이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에 지방이식 수술 후 부피가 줄어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최근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은 가슴뿐만 아니라 볼과 이마 등에도 이식이 가능해 미간주름, 팔자주름 등의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동안성형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전문병원 더블유퍼펙션(Wperfection)의 강세훈 원장은 "'줄기세포 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 대신 자신의 신체에서 흡입한 지방을 이용한 수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또한 살이 많은 부위의 지방흡입과 가슴성형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수술 후 통증을 동반하는 마사지를 받을 필요가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Wperfection 강세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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