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남 구례에 음악까페 (음악이흐른다)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가 코로나로 아이의 돌잔치를 포기하고 음반을 선물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둘다 늦은 결혼에 늦둥이를 맞이했는데 힘든 출산으로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 준 아이를 위해 엄마 아빠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음원으로 출시하였다고 한다.
이 부부는 음악을 전공하신 부모님께서 본인들의 연주와 목소리를 남겨두지 않고 떠나셔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아이의 돌잔치를 포기하고 음원을 아이에게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엄마는 대학시절 보컬로 활동했었고 아빠는 기타와 건반을 연주하는 세션으로 활동하다가 만났고 2인 밴드로 작은 공연들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아빠(윤재영)는 “우리 아이가 제 나이가 되었을 때 제가 아마도 없을지도 모를텐데 그때에도 이 노래 가사처럼 여기 함께 있으니 외롭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빠의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보컬인 엄마가 노래를 하려고 하였다가 울컥거리는 마음에 녹음을 이어갈 수 없어서 결국 아빠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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