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목포시립합창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1 목포문학박람회 성공기원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 사랑하는 나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위로&영광’, ‘아름다운나라’, ‘사랑’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자유롭게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목포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공연을 실시간 중계한다.
다만, 공연 호응을 위해 온라인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로 사전 예매한 100명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위로&영광’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izing Grace),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글로리아’(Gloria) 등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나라’는 ‘이등병의 편지’, ‘입영전야’, ‘아름다운 나라’ 등 호국의 달에 걸맞는 곡들을 선보이고, ‘사랑’에서는 ‘살짜기 옵서예’, ‘막걸리 한잔’, ‘엄마아리랑’ 등 대중가요를 화려한 리듬과 멜로디로 편곡해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목포시립무용단, 엘렉톤 연주자 김수희, M퓨전 재즈 앙상블 과의 협연 등 더욱 풍성한 연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시립예술단의 각종 공연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 동안 합창단이 연습해온 곡들을 영상으로 선보이는 공연을 마련했다. 현장관람객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안전한 공연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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