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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애인 49명 ‘문화예술단‧창작단’ 활동 - 공개 오디션‧작품심사 통해 역량 갖춘 단원 선발
  • 기사등록 2021-06-09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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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9일 “관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은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키우고, 문화예술 활동 분야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 운영을 위해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올해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공개 오디션과 창작 작품 심사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인 49명을 정식 단원으로 선발했다. 


먼저 합창단인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에는 25명의 장애인이 합류한다. 


25인의 합창단원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광주 팝스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 및 동구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한 주국전 문성중학교 음악 교사의 지도 아래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하기 위해 6개월 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남구 장애인 문화창작단은 미술과 문학 분야에 소질을 갖춘 장애인 24명이 합류한다. 


아크릴 분야에 8명,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 분야에 7명, 시와 수필을 쓰는 문학반에 9명이 각각 참여한다. 


이들은 주홍 샌드애니메이션협회 이사장과 최미영 ㈜지지고 대표 및 임성규 동화작가와 함께 매주 한차례씩 미술 및 문학작품 창작활동에 나서게 된다.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은 올해 11월께 개최 예정인 제2회 장애인 문화예술제를 비롯해 작품 전시회, 출판 기념회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확장 및 권리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역량을 갖춘 장애 문화예술인을 발굴하는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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