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그동안 생활환경 훼손의 주원인이 됐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의 적극적인 수거를 위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을 시행해 생활환경 개선과 페비닐의 수거보상금을 통한 마을공동자금 확충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에서 경작 후 발생하는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마을회관과 공한지 등에 방치돼 있거나 불법 소각하는 사례가 많아 교통 방해나 악취와 미관 저해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농어촌지역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마을소유 부지에만 제한적으로 신축해왔던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마을 내 군유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해 해당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올해에만 20개소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140개소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전 마을 대상으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폐비닐과 농약빈병에 대한 수거장려금 제도는 폐비닐은 kg당 80원, 농약빈병은 종류에 따라 kg당 300원~1,600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1670톤을 수거하여 1억3천4백만원을 마을에 지급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농어촌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와 함께 자연마을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시설도 설치하여 주민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선진환경 문화정착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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