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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프로바이오틱스 올바르게 섭취하세요! - 식의약 바로알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섭취 방법
  • 기사등록 2021-06-06 1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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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시 유의할 점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여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 


과거에는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등을 섭취하여 왔으나,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장 건강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 유산균(Lactobacillus): 당분을 분해해 젖산을 만드는 균 ** 생산실적 : ‘17년 : 2,174억원 → ‘19년 : 4,594억원(약 2배↑)


자신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 기능성 및 종류 ▲ 섭취 대상 ▲ 섭취 방법 ▲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과 종류는 무엇인가요? > 


프로바이오틱스의 주된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이 있으며, 균종별로 섭취방법에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 * Lactobacillus(11종), Lactococcus(1종), Enterococcus(2종), Streptococcus(1종), Bifidobacterium(4종) 


장 건강 이외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에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코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으며, 제품에 따라 일일섭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표시된 방법에 따라 섭취해야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누가 섭취해야 하나요? > 


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연령층이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식이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속하거나, 특이체질이거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언제, 얼마동안 섭취해야 하나요? > 


사람마다 건강, 영양 상태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로 정해져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CFU(colony forming unit) : 미생물 집락수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생제 복용 이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에 설사, 불편감, 발진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거나 의약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시를 할 경우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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