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청정 갯벌과 명품 황토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명성을 이어온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이번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무안황토갯벌축제 홈페이지(https://www.무안황토갯벌축제.com)와 무안갯벌TV 유튜브를 새롭게 구축하고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갯벌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을 보존하고 지혜롭게 이용해서 풍요로운 무안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한 축제이다.
그동안 낙지잡기, 농게잡기, 바다낚시 등 갯벌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양파수확 시기를 맞아 인근 양파밭에서 직접 양파를 뽑고 망에 담으며 땀흘려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무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촌을 이해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올해는 축제장에서 느꼈던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양파를 이용한 천연염색, 갯벌생물로 만드는 갯벌캔들, 무안 황토에서 자란 쌀과 자색고구마 분말을 이용한 막걸리 만들기 등 3종 집콕놀이 체험키트와 신나는 갯벌송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안무를 따라하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하고 상금까지 탈 수 있는 갯벌댄스 챌린지, 갯벌을 주제로 하는 글짓기·그림대회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무안의 대표 특산품인 낙지로 밀키트를 만들어 각 가정으로 배송하고 축제기간에 만들어보는 갯벌푸드교실과 무안갯벌에 대한 퀴즈를 온 가족이 함께 풀며 승부를 겨루는 갯벌골든벨은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이용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행유튜버 여락이의 감성충만 무안여행과 진석기시대 무안갯벌체험 영상을 통해 축제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무안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아름다운 갯벌랜드를 배경으로 하림, 정인, 홍자와 팬텀싱어 우승자 손태진이 만드는 감성 가득한 콘서트도 집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양파 수확철을 맞이하여 전국의 소비자들이 무안 양파와 농특산품을 편리하고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를 3회 운영하고 이를 통해 무안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 판매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면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 노래방을 운영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축제의 즐거움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거리노래방‘갯벌고고쇼’ ▲황토갯벌 온에어‘즐거운오후2시’ ▲개막축하공연 ▲온택트 갯벌버스킹 ▲유튜버와 함께 떠나는‘무안 랜선 여행’ ▲랜선 갯벌요리교실 ▲랜선 황토갯벌 골든벨 ▲라이브커머스 ▲갯벌 댄스챌린지 ▲집콕놀이!황토갯벌체험키트 ▲황토 갯벌여행 인싸선발대회 ▲갯벌 글짓기·그림대회 등이 있다.
또한 ▲무안갯벌TV 유튜브 구독+댓글 이벤트 ▲갯벌퀴즈탐험 ▲축제SNS공유이벤트 ▲축제소문내기이벤트 ▲실시간 구독자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의 이점을 살려 참여 계층을 다양화 하고 축제를 통해 무안이 자랑하는 청정갯벌과 명품 황토에서 나온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산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방식의 황토갯벌축제가 기존의 대면 축제 그 이상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내실있는 콘텐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무안의 드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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