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하영자)는 오늘 6월 4일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의 주력 사업의 하나인 인터넷과의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제는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이해하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지도법: 친해지기 원리, 한계를 지키는 원리, 자율성 높여주는 원리 등이 있다.
광산구는 5개 행정구역 중 광주에서 다문화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부모와의 의사소통 부족과 돌봄이 결여되고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이 크다.
이러한 어려움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 조절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내 청소년 자녀와 부모와의 갈등 대처 기술을 통해 보다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영자 센터장은 “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가족 구조적 입장에서 그 취약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다문화 가정 부모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습득하여 부모 자녀 간 관계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사업으로 2012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프로그램, 인터넷중독예방사업, 또래상담 사업, 학교폭력예방교육, 부모교육, 자원봉사활동지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다.(문의: 062-951-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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