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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환경관리센터로 놀러오세요! - 혐오시설 탈피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 기사등록 2009-11-30 1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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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환경관리센터가 혐오 시설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담한 의자 주위로 사계절 꽃이 피는 나무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있어 환경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물론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찾아와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선 1차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 외에 여유 공간과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을 이용, ‘소망 연못’이라는 호수공원을 조성, 수생식물과 금붕어 등 물고기가 서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팽나무, 배롱나무, 자귀나무, 동백 등 20여종의 나무와 펜지, 페츄니아, 조롱박터널 등 계절 꽃을 식재하여 연중 꽃이 피는 꽃동산을 만들어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잔잔한 볼거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 관계자는 “휴식 공간이 완벽하게 조성되면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현장 견학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한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기존 혐오시설에서 휴식공간으로 변신해 기존의 쓰레기 소각, 재활용품 분리 등을 처리하는 기능에서 탈피, 주민들에게 환경관리센터가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이라는 인식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에 준공, 하루에 약 30톤의 쓰레기 소각과 10여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관리공단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환경관리센터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수십년 뒤에 사용이 예상되는 매립지를 이용, 체육시설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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