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용정수장에 5000톤 규모의 정수지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학용정수장에 5000톤 규모 증설된 정수지 전경
시에 따르면 학용정수장은 이번 정수지 증설로 총 5개소 1만6,500톤의 정수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2억여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지난 2019년 말에 착공에 들어간 정수지 증설공사가 지난 26일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단수조치나 제한급수 등으로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여천권역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용 정수장은 1일 4만2,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에 총 1만1,500톤 규모의 정수지가 있었으나, 여름철 성수기 및 누수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수된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정수지 용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 학용정수장 내 증설된 정수지 측면
시 관계자는 “이번 정수지 증설로 이상고온 발생 등에 따른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2023년까지 완공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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