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 대서초등학교(교장 강기만)는 5월 28일 교내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대서 어울림한마당 운동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어울려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사진/대서초 제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되고, 신체활동이 적었던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대서초등학교 전교학생회의 건의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축구, 큰 공 굴리기, 판 뒤집기, 큰 컵 쌓기, 돼지씨름, 피구, 이어달리기 등 평소 잘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모든 경기에 즐겁고 신나는 모습으로 참여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부모님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운동장에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땀 흘리고 즐겁게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이 되었다.
 
양소영 전교학생회장(6학년)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부족했었는데, 오늘 친구들, 후배들과 신나게 경기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기만 교장은 “오늘 학생회 주관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대서 어울림한마당을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서 어울림한마당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