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4일 오후 계림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간담회를 통해 재개발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해 온 계림2구역 주민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재개발조합, 시공사, 구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계림2구역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상가 주민들의 상생 협력 대응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전신주 지중화, 보행자 통행인도 설치, 건축물·담장 균열 보수 등 인근 주민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중 교대사거리~푸른길공원 구간의 전신주 지중화 공사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에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4월 9일부터 공사 현장과 동구청 정문 앞에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농성을 수 차례 이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구는 그동안 현장 확인과 주민 의견수렴 그리고 조합과 시공사 등과의 합동회의를 통해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주민대표와 구청, 조합, 시공사 등은 이날 간담회 이후에도 추가로 제기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재개발로 인한 원주민과 아파트 입주민과의 갈등 해결과 상생 협력을 위해 조합과 시공사에서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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