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살레시오여중이 지난 24일 교장실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모발 기부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5일 살레시오여중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소아암 환아를 위한 모발 기부 운동을 4년 동안 실시해 왔다. 이번 모발기부 운동에 살레시오여중 재학생 10명, 졸업생 8명이 참여했다.
살레시오여중 학생들은 소아암 환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 동안 소중히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기부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살레시오여중은 모발 기부 운동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모발 기부 캠페인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어머나 운동본부’와 함께 모발 기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머나 운동본부’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살레시오여중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살레시오여중 3학년 김수빈 학생은 “갑자기 짧아진 머리카락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2년 동안 파마와 염색을 하지 않고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이 소아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하나도 아깝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모발 기부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살레시오여중 남민영 교장은 “펌 또는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 모발이 모발 기부 조건이었던 예전과 달리 염색, 펌, 새치 모발까지 포함해 길이 25Cm 이상의 모발로 기부 조건이 완화됐다”며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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