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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새정부의 명칭 \'이명박 정부\'로 결정 - 인수위 매주 워크숍 열어 국정철학과 추진 과제 다듬는다.
  • 기사등록 2007-12-30 0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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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파일/전남인터넷신문】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29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철학을 정립하기 위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 당선자는 \"워크숍을 통해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의사소통이 충분히 돼야 창조적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강조 했다.

이어진 워크숍은 오후 2시부터 5시간 40분 동안 기획조정분과 위원인 박형준 의원이 `새정부의 철학적 기조\'에 대해 그리고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위원과 강만수 경제1분과 간사가 각각 `국정 어젠다\', `주요 공약\'에 대해 기조발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날 박형준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새 정부 국정철학의 기조로 `포용적 자유주의\'와 `창조적 실용주의\' 개념을 제시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포용적 자유주의’는 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자유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타인을 보살피는 공동체적 가치를 그리고 ‘창조적 실용주의’는 관념과 이념이 아닌 경험적 실증을 토대로 새로운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조정분과 소속 곽승준 고려대 교수와 강만수 전 차관은 각각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비롯해 새 정부가 추진해 나갈 국정 어젠다에 대해 그리고 10대 희망, 43대 과제 및 92개 약속 등 이 당선자의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새 정부의 명칭에 대해 새 정부의 국정이념을 상징하는 별도의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이명박 정부\'로 하기로 결정해 김영삼 정부 이후 꾸준히 불러온 집권자의 정책 기조를 담은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았다.

인수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매주 토요일 워크숍을 열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역점 추진과제를 계속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앞으로 이 당선자의 국정 기조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와 연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파일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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