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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2년 연속 '대상'
  • 기사등록 2009-11-26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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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김충식)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09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계곡면 강절마을에 이어 올해 계곡면 방춘마을이 전국 1,239개의 마을 중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참 살기좋은 마을' 인증서를 받게 된 것.

방춘마을은 '방춘정(방춘서원)을 중심으로 조상의 얼 찾기' 라는 주제를 통해 마을전통 보물찾기, 조상유래 찾기, 환경 가꾸기 등에 나섰다.

37세대 60여 명의 주민들은 마을 뒷산인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적송 군락지를 정비하고, 마을길을 따라 돌담도 쌓았다. 방춘서원 앞 공동우물과 오래전 땅에 묻었던 연자방아와 돌확을 발굴했으며, 지명만 남아있는 마을 앞 솟대거리에 주민들이 직접 솟대를 만들어 세웠다. 이 모든 것을 주민들의 손으로 일궈낸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방춘 주민과 해남군이 서로 협력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든 결과 행정안전부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해남군이 올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2천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하고, 2차례의 전문가 자문과 함께 군 자체평가를 실시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공동체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것이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금번 평가결과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참 살기좋은 마을 인증서를 교부하고 시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참살기좋은 마을 대상에 선정되면서 해남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며, "내년도에는 마을 대표자를 중심으로 현장체험 학습 및 선진마을 벤치마킹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소중한 가치(유·무형)를 발굴하여 보존하는 사업으로 올해 모두 42개 마을이 수상했으며, 해남군은 첫해에 산이면 외송리가 장려상, 작년에는 계곡면 강절마을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계곡면 방춘마을이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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