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20일 22개 시군, 전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에서 보유한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정책 설명회를 갖고 정보자원 통합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설명회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10대 대표과제인 ‘지능형 정부’에 포함된 ‘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했다.
전남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HN엔터프라이즈(주)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통합정책과 도의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정안전부의 정보자원 통합정책은 현재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소규모 전산실(500㎡ 미만)에서 자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약 18만 5천 대)을 클라우드센터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통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대국민 누리집 등의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센터로 우선 이전한다. 전자결재시스템과 같은 내부 업무용 정보시스템은 순천시에 들어서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는 시점인 2023년부터 이전할 계획이다.
최영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전남도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로 완벽하게 전환하겠다”며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전남도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 되고, 빅데이터․AI 신산업 발전으로 도민 삶이 바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NHN엔터프라이즈(주), 순천시와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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