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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로유치원-몽탄초등학교, 함께 가요 우리!~ - -무안지역 유·초 협력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하며-
  • 기사등록 2021-05-17 1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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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제일로유치원(원장 안형숙)은 5월 13일~14일 양 일간 몽탄초등학교로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오룡지구에서 조금만 벗어나자 보이는 너른 밭과 영산강변을 따라 푸근하게 어우러진 완만한 산등성이를 달려 도착한 몽탄초등학교는 전교생 40여명의 작은 학교지만 넓디넓은 운동장에 강당,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된 놀이기구들, 교사 뒤편 산등성이에 전교생이 함께 기르고 있는 텃밭 등이 아기 자기 모여있는 예쁜 학교였다.



 제일로유치원 아이들은 강당과 운동장에서 맘껏 뛰고 달리고, 산등성이에 있는 텃밭으로 오르는 길 양 옆으로 늘어선 민들레, 토끼풀과 엉겅퀴들, 연두빛 반짝이는 잎을 매단 나무들을 보며 봄도 만나고,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동네 모습까지! 아파트숲으로 둘러싸인 유치원에서 지내는 유아들에게 아름다운 봄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하루가 되었다.



 제일로유치원은 2021년 3월 1일 무안행복초등학교 내에 5학급으로 임시 개원하여 운영되고 있는 공립단설유치원으로, 유치원 유아들의 활동 공간이 교실과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한정되어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이 쉽지 않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준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무안교육지원청의 유·초 협력네트워크 운영이었다.


 유·초 협력네트워크는 무안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와 단설유치원간 교육활동 협력을 위해 시설 공동활용 및 활동내용 공유 등을 목적으로 구성되었고, 남악 오룡지구 5개 공사립 단설유치원과 소규모 초등학교(몽탄초, 샴향북초, 청계남초, 일로동초) 4개 학교가 연합하여 조직되었다. 


작지만 강한 소규모 초등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자연친화적인 환경 등 작은 학교의 장점을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단설유치원과 공유하면서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하고, 가고 싶고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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