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국의 50개 단체 및 운동가들로 구성된 '동물을 위한 전진'이 지난 5월 16일 진보의 상징,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개 고양이 식용금지를 촉구하는 전국대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개 고양이 식용금지 뿐만아니라 개농장, 번식장, 분양펫샵 철폐, 동물학대 처벌 강화, 잔인한 동물실험 금지 등의 다양한 주제들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집회는 개농장 격파 퍼포먼스, 음악공연, 사진전시, 피켓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었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는 "이번 집회는 부산, 대구, 대전으로 이어지는 전국적인 대집회로 확산될 것이며 우리나라가 개 고양이 식용금지는 물론 최약자인 동물과도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의 사회가 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포크싱어 강형원, 색소포니스트 이승훈 등이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지에서 약 90여 명의 시민과 운동가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