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10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로 여수 2명, 순천 3명, 고흥 4명 등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1천17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은 1천87명, 해외유입은 84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기간은 23일까지 2주 연장했다.
전남1,163번은 여수 확진자로 전남1,161번 밀접접촉자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1,169번은 전남1,166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서 확진된 전남1,164번은 전남1,145번 접촉자로 2일부터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전남1,170번과 1,171번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고흥에서 확진된 전남1,165번은 전남1,134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전남1,166번은 6일부터 기침·후각 소실 등 증상이 있어 자발적 검사에서, 전남1,167·1,168번은 도양읍 주민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CCTV, GPS 분석 등 감염경로가 있는 추가 확진자 파악으로 자가격리 조치 등 원인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 도양읍민회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주민 전수검사에 나섰고,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및 진남체육관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 버스를 배치해 신속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동부권이 매우 위중한 상황인 만큼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민과 접촉한 경우,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5천852명 중 5만 6천725명(86.1%), 2분기 대상자 27만 1천136명 중 16만 1천919명(59.7%)으로 총 21만 8천644명이다.
전남도는 3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기간을 당초 9일에서 23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여수시와 고흥군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자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0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