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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지역감염 9명 추가 발생 - -외출 자제․증상 있으면 진단검사 등 당부…거리두기 개편안 2주 연장-
  • 기사등록 2021-05-10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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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10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로 여수 2명, 순천 3명, 고흥 4명 등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1천17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은 1천87명, 해외유입은 84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기간은 23일까지 2주 연장했다.


전남1,163번은 여수 확진자로 전남1,161번 밀접접촉자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1,169번은 전남1,166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서 확진된 전남1,164번은 전남1,145번 접촉자로 2일부터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전남1,170번과 1,171번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고흥에서 확진된 전남1,165번은 전남1,134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전남1,166번은 6일부터 기침·후각 소실 등 증상이 있어 자발적 검사에서, 전남1,167·1,168번은 도양읍 주민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CCTV, GPS 분석 등 감염경로가 있는 추가 확진자 파악으로 자가격리 조치 등 원인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 도양읍민회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주민 전수검사에 나섰고,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및 진남체육관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 버스를 배치해 신속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동부권이 매우 위중한 상황인 만큼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민과 접촉한 경우,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5천852명 중 5만 6천725명(86.1%), 2분기 대상자 27만 1천136명 중 16만 1천919명(59.7%)으로 총 21만 8천644명이다.


전남도는 3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기간을 당초 9일에서 23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여수시와 고흥군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자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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