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남체중 체조팀 나종빈(3년)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개인 경기 금메달과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2관왕 금자탑을 쌓았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나종빈은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중부 기계체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기계체조 링에서는 13.300점을 획득하며 2위 김태양(인천 초은중, 12.150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철봉에서는 11.750점으로 1위 김민종(대전체중, 12.200점)에, 종합에서 총 70.850점을 획득하며 1위 김태양(72.500점)에 밀린 아쉬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개인종합 2위에 오른 나종빈은 개인종합 성적을 합산한 단체종합에서 팀 동료 김한성(65.600점, 6위), 오채준(63.850점, 11위), 김선우(63.900점, 10위), 김아준(27.750점, 42위)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하며 전북체중(2위)와 포항제철중(3위)를 누르고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남체조협회 홍성만 전무이사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훈련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