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 산악119구조대는 1일 19시 30분경 등산객 3명(60대 부부등)이 지리산 둘레길 산행중 등산로를 잃어 지리산 문바위둥(토지면 문수리~내동리 사이 왕시루봉능선)에서 구조요청을 실시하였다.
산악구조대원 5명은 구조대상자와 지속적인 연락을 하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다.
산악구조대원은 빠른 접근을 위하여 등산로가 아닌 왕시루봉능선을 치고 올라가 큰바위 밑에 비바람을 피해 추위에 떨고있는 구조대상자 3명을 발견하였고 2일 14시간만에 구조하여 구급대에게 인계하였다.
구조대원이 현장도착하였을 때 구조대상자(여)는 심한 저체온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어서 신속하게 보온유지 등 응급처치 및 심리안정을 유도하고 구조대원이 업고 하산하였다.
구조대상자(남) 2명은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으나 거동이 가능한 상태여서 구조대원이 인계하여 같이 하산을 실시하였다.
이날 피아골 강우량은 19mm, 기온 1C 로 구조대원이 구조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구조대상자의 침착한 구조요청과 구조대원의 신속한 출동 및 처치로 구조대상자의 건강에는 큰 이상 없이 귀가하였다.
자료제공 :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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