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과 공동기자회견, 정부부처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데 이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까지 진행하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를 반영시키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 의원은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발전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인 달빛내륙철도는 경제성보다 필요성이 높다는 정책적 판단이 적용된 국가균형발전 노선이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가철도망의 '선공급'은 경제성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지방의 생존 방안이자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절박성'의 문제이다"며 "경제성이라는 행정편의주의 뒤에 숨은 구태한 정부부처 관료들의 경직된 행정과 지역균형발전의 몰이해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또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의 정서적 단절 해소를 위해 여·야를 떠나 중앙과 지역이 한 목소리로 20여년간 요구해온 '동서화합의 대통합' 노선"이라며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 광주, 대구,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국가균형발전의 잠재력이 높은 노선이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인구가 줄어들고 산업이 사라져 지방이 사막화된 뒤에 철길을 놓는다고 해서 갑자기 사막에 오아시스가 생기고 풀이 자라지는 않는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지방 광역경제권을 만드는 가장 뛰어난 수단인 철도의 선공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눈부신 국가균형발전 성과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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