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무역진흥을 위해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아 제46회 무역의날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출증진 기여 우수기관 평가 결과, 광주시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 평가개요 : ‘08.7~09.7월 단체장관심도, 수출증진노력, 우수사례 등
선정대상 : 16개 시도에서 최우수기관 한곳만 선정

시는 세계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역시 가운데 울산, 인천에 이어 2007년에 101억불, 2008년에 94억불을 달성하고 자동차, 생활가전, 광산업 3대주력산업과 첨단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4대 전략산업, 산업단지조성 등 과학인프라 구축 등 수출증진을 위한 기반조성 확충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바이어를 광주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동을 펼치며 광주 전통떡을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등 단체장의 수출지원 관심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수출유공자 시상은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6회무역의 날 전국 경제인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수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수출보험료와 수출진흥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등 지역 산업 육성을 통해 부자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