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 8월을 목표로 국가 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곡성군에는 섬진강과 보성강이라는 2개의 국가 하천이 흐르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강의 역사가 함께 흘러온만큼 치수는 주민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에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하천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국비 34억을 들여 섬진강과 보성강 26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의 핵심은 배수문에 원격 제어 전자동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전자동화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수위에 따라 배수문이 자동으로 개폐되거나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CCTV를 설치해 상시적으로 하천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올해 3월에는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설계안에 대해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4월 19일에는 전라남도에 계약심사를 의뢰했으며 26일께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심사의견에 따라 곡성군은 계획을 수정 및 보완해 5월초에 공사를 발주한다는 생각이다. 예정대로 발주와 공사가 진행된다면 8월경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
군 관계자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하천은 삶의 터전이 되어주는 동시에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하천 재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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