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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자 면역력 증강' 과학적 효능 입증 임상실험 공모사업 유치 확정 - 감기 등 바이러스 대응 생리활성기능 증대 기대
  • 기사등록 2021-04-19 13: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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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전국 면적의 58%)인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한국식품연구원(농식품부) 2021년 식품기능성 평가지원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면역력 증강’분야 임상전(前)실험(안전성 평가, 세포·동물실험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생리 활성기능 증대 효능입증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맛과 향이 뛰어난 고흥유자(이하사진/강계주 자료)

‘식품기능성 평가지원 사업'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품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①세포·동물실험, ②인체적용시험, ③기능성원료 개별 인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풍양농협 유자수매공판장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왼쪽 2번째)-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에서는 ‘식품기능성 평가지원 사업’을 통한 유자의 항당뇨, 항비만 효능 입증을 시작으로 십여 년 동안에 걸쳐 인지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개선, 항염증, 골다공증 개선 등 유자의 다양한 기능성 효능을 밝혔으며, 이러한 임상전ㆍ임상실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축적된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해 이번에는 ‘개별인증’을 목표로 설정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본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6천만원을 포함한 총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유자과피 주정추출물로만 실험했던 기존 연구들과는 차별화로 유자과피 추출물 뿐만 아니라 과즙과 과육을 이용한 세포의 면역 활성 평가를 통해 고흥유자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제1회 고흥유자석류축제 관광객(이하사진/강계주)

세포·동물실험 즉, 인체적용전(前)시험(1년)으로 ‘고흥유자’의 면역력 증강 효능이 입증된다면 그 다음 단계인 인체적용시험(2년), 이후 식품 기능성 평가의 최종 단계인 식약처 기능성원료 개별인증(1년)까지 대략 4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 감기 등 바이러스에 기인한 것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 증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절대적으로 증가하는 현 시대는 유자의 면역력 증강 연구개발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연구개발이 성공을 거둔다면 보다 폭 넓은 유자 활용방안을 행정에서 이끌어 냄으로써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되고, 유자의 기능성 소재화, 제품화로 생산농가의 실질적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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